최면
최면(hypnosis)은 한 사람, 즉 참여자가 다른 사람, 즉 최면술사에게 매우 암시적으로 되는 변화된 의식 상태이다. 심리학을 처음 접하는 많은 사람은 최면이 심리학자들이 하는 일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추측하는데, 아마도 프로이트가 고객과 함께 최면을 사용했다고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Tinterow, 1970). 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소수의 연구자만이 연구하며, 소수의 실무자만이 의뢰인(client)과 함께 그것을 사용한다. 그러나 최면은 그 분야가 시작된 이래 심리학 역사의 한 부분이었다. 그것을 연구하고 적용하는 사람들에게 최면은 강력한 기술이다.
최면의 뿌리는 수백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동물 자력(animal magnetism) 사상으로까지 이어진다[1700년대 후반과 1800년대 초에 최면술 명성이 자자한 프란츠 메스머(Franz Mesmer)에 의해 발표됨], 그리고 심지어 수십 년 전의 요한 가스너(Johann Gassner)의 퇴마법 (exorcism procedures) 절차도 그랬다(Pattie, 1994; Peter, 2005). 그러나 오늘날 최면은 그러한 구시대적인 관습이나 대부분의 사람이 그것에 대해 믿는 신화들 중 하나와 거의 유사하지 않다. 최면은 의심스럽거나 사악한 인물이 무력한 희생자에게 손을 건네거나 혹은 즉시 누구를 아래에 두는 것(put under)을 포함하지 않는다. 최면은 최면술사에게 특별한 재능이나 성격을 요구하지 않는다. 최면에 걸린 사람들은 약하지 않고, 어리석거나, 가짜도 아니다(Barnier & Nash, 2008; Kihlstrom,2008a). 대신 최면은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의식을 바꾸는 기술일 팬이다. 그러면 최면술사는 최면이나 의뢰인이 최면 상태에서 나온 후 시도할 수 있는 새로운 행동(대개 의뢰인을 도울 목적으로)을 제안한다(kihlstrom, 2005; Kirsch & Braffman, 2001)

 

최면의 절차

최면의 절차는 최면술을 받는 사람의 의식을 바꾸려는 시도인 유도(induction)로부터 시작된다. 최면술사는 일반적으로 잠에 가까워질 정도로(단, 잠에 빠져들지 않는다) 긴장을
풀고 마음을 가라앉히도록 지시하는 대본을 읽거나 암송함으로써 유도한다. 유도하는 동안, 고객은 그들의 시선을 목표물에 집중시키거나 그들의 근육이 이완되는 것을 느낀다. 눈에 초점을 맞춘 유도의 예는 다음과 같다. 최면술사는 일반적으로 잠이 들 정도로(수면에 가까워지지만 잠들지는 않는다) 긴장을 풀고 마음을 가라앉히도록 지시하는 대본을 읽거나 낭독함으로써 유도를 행한다. 유도하는 동안, 클라이언트는 대상에 눈을 집중시키거나 근육이 이완되는 것을 느낀다. 눈에 초점을 맞춘 유도의 예는 다음과 같다.

이제 벽에서 점이나 물체를 찾아 주셨으면 좋겠는데요…. 눈이 편안하고 무거워요…. 목표물에 집중해서 제 말을 잘 들어, 점점 더 긴장을 풀 수 있게 해주세요…. 눈꺼풀이 점점 무거워지기 시작한다는 것을 알게 된 거예요…. 당신의 눈은 감길 것이고, 눈이 감길 때, 당신은 완전히 긴장을 푸는 것을 허락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눈은 지금 감겨 있고, 우리가 함께 작업하는 동안 계속 감겨 있을 겁니다…. 잠시 후 손으로 머리 끝을 만질 것입니다. 제가 그럴 때, 저는 당신이 당신의 머리 꼭대기로부터 나오기 시작하고 당신의 몸 전체를 통과하는 이 따뜻한 이완의 파도를 알아줬으면 합니다…. 이마의 근육, 눈, 얼굴이 축 늘어지고 긴장이 풀어집니다. 당신의 호흡은 점점 더 느리고 규칙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깊이 최면에 걸리고 긴장을 풀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 편안하고 즐거운 일입니다."(Nash, 2008, pp. 490-491)

일단 유도가 완료되면 최면의 다음 단계는 최면술사가 사람에게 어떤 행동을 하라고 말하는 제안이다. 예를 들어 최면술사는 그 사람에게 그의 팔을 앞으로 뻗고 헬륨 풍선에 의해 그것이 들어 올려지는 것을 상상하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최면술사는 그 사람이 단순히 팔이 올라가서가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느끼는 방식으로 팔이 올라가기 때문에 최면에 걸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사람은 팔을 위로 옮기는 것을 선택하기보다는 그냥 스스로 위로 올라간다고 믿는다. 일단 제안이 완료되면 최면술사는 최면을 종료한다. 흔히 1을 세면(10부터 거꾸로 세면) 최면 상태에서 나와 완전히 의식을 차릴 것이라고 간단히 말하는 것으로 이런 일이 일어난다(Nash, 2008).
종종, 첫 번째 제안(팔 공중 부양과 같은)은 유도가 효과가 있고 그 사람이 제안할 수 있는 상태에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시험일 뿐이다. 일단 그 테스트가 통과되면, 최면술사는 모든 종류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모든 종류의 제안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최면은 공포증이 있는 사람을 돕는 데 사용될 수 있다(Bryant, 2008). 비행기 공포증이 있는 사람을 생각해 보자. 최면술사는 최면에 걸리었던 동안 비행기를 타는 동작부터 공항을 거니는 것부터 시작해서 게이트에 도착하는 것, 비행기에 오르는 것, 자리에 앉는 것, 이륙하는 짓 등을 그려볼 수 있다고 제안할 수 있다. 최면술사는 또한 최면에서 나온 후에 곤 다가올 실제 비행을 위해 이러한 행동을 완성할 것을 제안할 수 있다. (그것은 최면 후의 제안이다.)
만약 그것이 상상력의 운동처럼 들린다면, 그것은 그렇다. 하지만 의식의 변화에서 오는 여분의 힘으로 말이다. 최면이 적용된 다른 문제들로는 우울증, 만성 통증, 흡연, 음주, 과식 등이 있다(EIkins & Perfect, 2008; Jensen & Patterson, 2008:; Yapko, 2008). 최면은 스포츠와 같은 다른 분야에서 경기력 향상에도 사용될 수 있다(Morgan & Stegner 2008). 그러나 이러한 최면요법에 대한 증거는 일반적으로 제한되어 있다(Moore & Tasso, 2008). 가장 좋은 증기는 통증 치료(Montgomery et al.,2000) 및 금연(Green & Lynn.,2000)이다.

유분증이란?


유분증(encopresis)은 와이젠버그(Weisenberg)가 1926년 유뇨증에 대응하는 용어로서 사용하였으며(Hatch, 1988), 증상에 따라 변비 및 대변 실금이 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구분되고 경과에 따라 일차적 유분증과 이차적 유분증으로 구별한다. 일차적 유분증은 대변 가리기가 이전에 성취되지 않았던 경우이며, 이차적 유분증은 일정 기간 대변을 가린 후에 발생하는 경우이다(APA, 1994; 이양희 . 조영숙. 구미향, 2001).
유분증에 대한 미국 정신의학회 진단 기준 편람 제4판(1994)의 정의에 따르면 유분증은 생활연령 4세 이상의 아동이 적절치 않은 곳에 반복적으로 대변을 보는 것으로 이러한 사건이 적어도 3개월 동안 최소한 1회 이상은 발생해야 하며, 소아의 생활 연령은 최소한 4세는 되어야 한다. 대변 실금이 물질의 직접적인 생리적 효과로 인한 것이 아니어야 하고, 변비와 관련된 기전을 제외한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로 인한 것이 아니어야 한다. 아울러 배변이 의도적인 것이 아니라 불수의적일 경우에는 변비, 변 응고, 대량 변실금 등을 동반하는 변의 잔류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또한 변비는 대변보기를 피하게 만드는 심리적 원인 때문에 생기기도 한다. 변비의 전체적인 소인은 발열 질환에 의한 탈수 갑상선 기능 저하증 또는 투약의 부작용이 포함된다.
유분증을 겪는 아동들은 대체로 낮은 자존감, 학교 공포, 불안, 우울, 반항성 장애, 품행장애, 식욕부진과 무기력 또는 유뇨증을 경험하기도 한다(APA, 1994). 즉, 학교나 유치원에 입학하거나, 동생이 태어나거나, 부모 간에 불화가 있거나, 어머니와 떨어져 있게 되거나, 입원하는 경우에 스트레스 증상으로 나타난다. 증상이나 냄새 때문에 가족이나 사람들이 싫어하는 수가 많고 친구들에게도 놀림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열등감이 크고 소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유분증 빈도는 아동 개인에 따라 다르며 흔히 오후에 발생한다(Levine & Bakow, 1976; Loening-baucke& Cruikshank, 1986). 유병률은 대략 5세 아동의 약 1% 정도로 추측되며 여아보다 남아에게서 흔하다(Levine, 1982; Howe & Walker,1992). 유뇨증과는 대조적으로 유분증은 일차적 유분증보다 이차적 유분증이 많으나 유분증의 발생과 사회계층, 가족 크기, 가족 내에서 아동의 출생 순위, 부모의 나이 등과의 관계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는 없다(Levine, 1982).

 

유분증의 증상에 따라 다음 유형으로 나타났다(APA, 1994).
첫째, 변비 및 대변 실금이 있는 것은 신체검사 또는 과거력에서 변비의 증거가 있다. 대변은 특징적으로 형태를 이루고 있지 않고 대변유의 누출이 지속적이며, 낮과 잠자는 동안 일어난다. 단지 대변의 소량만이 대변보는 동안 나오게 되고, 이런 실금은 변비 치료 후에 사라지게 된다.
둘째, 변비 및 대변 실금이 없는 것은 신체검사 또는 과거력에서 변비의 증거가 없다. 대변은 정상적인 형태와 점도를 유지하고 간헐적으로 대변을 본다. 대변을 특정 위치에서만 보기도 한다. 보통 반항성 장애는 품행장애와 관련되고, 또한 항문 자위행위의 결과일 수도 있다.
부수적인 특징 및 장애로는 유분증이 있는 소아는 수줍음이 많고 난처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피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장해의 정도는 소아의 자존심, 또래들의 놀림, 돌보는 사람들의 분노, 처벌 그리고 거부에 의해 영향받는다. 대변 묻힘은 고의적인 것일 수도 있지만, 불수의적으로 흘러나온 대변을 깨끗이 하거나 숨기려는 의도로 인한 우연한 것일 수도 있다. 실금이 분명히 고의적인 경우는 반항성 장애나 품행장애의 특징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 빈도는 대략 5세 소아의 1% 정도가 유분증이 있고, 이 장애는 남아가 여아보다 흔하다. 경과를 살펴보면, 유분증은 대략 생활 연령이 4세가 될 때까지는 진단이 내려지지 않는다. 부적절하고 일관성이 없는 대소변 가리기 훈련과 심리·사회적 스트레스가 유발요인이 될 수 있는데, 지금까지 두 가지 유형의 경과가 기술되어 왔다.
일차성 유분증은 대변 가리기가 이전에 성취되지 않았던 경우이며, 이차성 유분증은 일정 기간 대변을 가린 후에 발생하는 경우이다. 유분증은 몇 년 동안 간헐적으로 악화하면서 지속될 수 있으나 만성화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감별진단은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가 존재할 경우, 의학적 상태의 기전이 변비와 관련이 있는 경우에만 유분증의 진단이 적절하다.

즉, 만 4세 이후, 불수의적으로 혹은 고의로 적절하지 못한 곳에 대변을 보는 행위가 최소 3개월간 한 달에 1번 이상 나타날 경우 진단을 내릴 수 있다. 변비가 동반되거나 동반되지 않는 경우가 있고, 약 25% 정도 유뇨증이 동반된다. 유뇨증과 달리 낮에 나타나기 때문에 현실적인 문제가 더 심각하다. 정서적인 문제와 반항성 도전 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호전되는 것이 보통이나 가족 문제 등이 심각한 경우 예후에 영향을 준다.

 

유분증 치료 방법
부모를 포함한 아동 전반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 아동 증상에 당분간 관심을 보이지 않도록 하고 학교 선생님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 대개 변비가 심하므로 변비약을 정기적으로 투여해 주고 하루 일정 시간 동안 배변 훈련을 한다. 유뇨증에 비해 심각한 정서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놀이 정신 치료를 병행하도록 하고, 심한 경우 입원 치료를 원칙으로 한다. 일단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격리를 한 뒤 다음 계획으로 들어가고, 세부 치료로는 정신 치료, 가족치료, 사회성 훈련, 인지·행동치료, 약물치료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유뇨증

 

유뇨증(enuresis)은 신체 발달상 배뇨의 조절이 가능한 나이인 3~5세가 지났는데도 의도적(intentional)으로 혹은 불수의적(involuntary)으로 배뇨를 조절할 수 없는 질환을 의미한다. 즉, 소변을 적절히 가리지 못하는 장애로 보통 밤에 자다가 소변을 보므로 흔히 야뇨증이라고 한다. 유뇨증에 대한 우리나라의 관습은 오줌을 싸는 아이에게 이웃집에 가서 소금을 얻어오게 하였으며, 이는 오줌싸개 아이가 이완된 정신을 가다듬게 하고자 한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과도한 긴장이나 불안을 안겨주어 증상이 악화하며, 신경계의 미성숙 등 여러 기질성 원인에 의해 복합적으로 설명되는 유뇨증에 대한 부모들의 그릇된 관점과 이에 따라 아이들이 받을 수 있는 정서적인 영향을 엿볼 수 있기도 하였다(이세종, 1991).

 

5세 아이의 경우 유뇨증의 유병률은 남자가 7%, 여자가 3%이며, 10세에서는 남자가 3%, 여자가 2%이고, 18세경에는 남자가 1%이며, 여자는 더 드물게 나타났다. 이러한 유뇨증은 기질적 원인이 없는 기능성 장애(funcional impairmen)를 말한다. 미국 정신의학회 진단 기준 편람 제5판(DSM-5)에 의하면 5세 이상의 아이에서 3개월 이상의 연속적인 기간 동안 적어도 일주일에 2회 이상의 유뇨증을 보이고, 사회생활, 학업 및 기타 중요한 생활 영역에서 위축되거나 기능장애를 보이는 상태로써 약물이나 신체질환에 의하지 않은 경우가 해당한다(APA,1994; Mikkelsen, 1995).

 

유뇨증은 임상적으로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구분된다. 일차성 유뇨증(primary enuresis)은 태어나서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 배뇨 조절을 한 번도 획득하지 못한 경우로서 전체 유뇨증 환자의 75~80%가량을 차지하며, 적어도 6개월 연속으로 밤에 자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차성 유뇨증(secondary enuresis)은 어느 시점에서 소변을 가리다가 사회 환경적인 스트레스 등으로 인하여 다시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 배뇨조절을 획득한 후 적어도 6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전혀 유뇨 증상이 없다가 다시 유뇨증상이 발병하는 경우가 15~20%를 점유한다(Mark & Frank, 1995). 이러한 유뇨증이 밤에만 유뇨증상이 존재하는 야간형(nocumal only), 낮에 존재하는 주간형(dhurnal omly, 밤과 낮 구분 없이 나타나는 주. 야간형(nocturnal and diuma) 유뇨증으로 구분된다.


유뇨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중추신경계의 미성숙, 방광의 부분적 기능장애, 요 농축 능력의 장애 자발적 배뇨를 할 수 없을 정도의 낮은 반관용적·심리·사회적 스트레스, 심리적 갈등, 부적절한 대소변 훈련이 유뇨증의 유발과 관련된 것으로 설명하였다. 또한 심리·사회적 스트레스도 유뇨증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알려졌다. 이는 짧은 기간에 동생의 출생, 어린 나이에 병원 입원, 부모의 이혼이나 사망, 유치원과 어린이집 입학, 부모의 잦은 이사 등이 있었던 후에 유뇨증이 유발되는 정우가 나타났다. 정신분석학에서는 부모에 대한 불만과 두려움, 분노, 불안 애착 등의 억압된 정서적 감정이 유뇨증이라는 수동 공격적인 복수의 행태로 나타난다고 보고 복수성 유뇨증이라고 명명하기도 했다(권석만, 207). 하지만 이러한 유뇨증은 대체로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고쳐지는 경우가 있지만, 일부 아동은 심각한 정신적·심리적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며, 이는 나중에 대인관계와 학업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은 불수의적이지만 때로는 의도적이기도 하다. 단지 밤에 잠잘 때만 오줌을 싸는 야간형이 가장 흔한데, 전형적으로 밤의 초기 3분의 1 기간에 일어난다. 종종 빠른 안구운동(REM) 수면 단계 중에 일어나며, 아동은 소변보는 행위와 관련된 꿈을 기억하기도 한다. 주간 야뇨증은 남아보다 여아에게 흔하고 9세 이후에는 흔하지 않다. 주간 유뇨증은 두 부류가 있다. 한 부류는 충동성 실금으로 갑작스러운 충동 증상과 방광 검사에서 배뇨근의 불안정한 특성이 있는 유뇨증이다. 다른 한 부류는 회피성 지연형으로 실금이 있을 때까지 배뇨 충동을 의식적으로 지연시키는데, 때때로 이는 사회적 불안이나 학업 또는 놀이에 열중하기 위해 화장실 가기를 꺼리는 유뇨증이다. 후자가 파괴성 행동 증후를 더 많이 보인다.

 

유뇨는 수업이 있는 날의 이른 오후에 가장 흔하게 일어난다. 유뇨증에 따르는 손상의 정도는 아동의 사회활동의 제한(예, 야영에 부적격함), 아동의 자존심, 친구들에 의한 사회적 배척, 돌보는 사람의 분노, 처벌 및 거부에 의해 영향받는다. 유뇨증의 유발 원인으로는 가족적 원인, 방광의 기능 장해, 중추신경계의 미숙, 수면의 이상, 심리사회적 스트레스(예, 동생 출생, 질병 때문에 입원, 입학, 부모의 이혼, 친척의 사망, 이사, 전학, 부모에 대한 불만이나 화가 억압된 경우), 타고난 기질(집중력이 짧고 노는 데만 정신이 팔림) 등이 추정되고 있다. 유뇨증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좋아지지만, 심리적 후유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기에 중재해 주는 것이 좋다.

 

몇 가지 지도 방법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조롱하거나 창피를 주는 것을 피하고 화를 내거나 야단치지 않는다. 아이가 불안을 느끼고 위축될 뿐이다. 둘째, 조급한 태도를 버린다. 대부분은 좋아진다는 생각으로 느긋하게 대소변 훈련을 시작한다. 셋째, 잘 가렸을 때 칭찬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대한다. 넷째, 신체 질병이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다른 신체 증상이 있는지 잘 살펴본다. 다섯째, 최근의 생활사건이나 스트레스가 없었는지 알아보고, 있다면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도움을 준다.여섯째, 잠드는 침대나 이불 위에 이중으로 방수천을 깔아 주고 새 잠옷을 아이의 침상 곁에 미리 준비해 준다. 실수한 경우에 어떻게 스스로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옷을 갈아입을 것인지 낮 동안에 미리 연습시킨다. 이렇게 함으로써 가족에 의한 스트레스가 많이 줄어들 수 있다. 일곱째, 행동의 결과에 대한 책임감을 부여한다. 나이 든 아이라면 젖은 속옷을 직접 빨래를 하도록 지도한다. 어린아이라 하더라도 빨래통에 속옷을 가져다 넣도록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유뇨증 [enuresis, 遺尿症] (상담학 사전, 2016. 01. 15., 김춘경, 이수연, 이윤주, 정종진, 최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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