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뇨증

 

유뇨증(enuresis)은 신체 발달상 배뇨의 조절이 가능한 나이인 3~5세가 지났는데도 의도적(intentional)으로 혹은 불수의적(involuntary)으로 배뇨를 조절할 수 없는 질환을 의미한다. 즉, 소변을 적절히 가리지 못하는 장애로 보통 밤에 자다가 소변을 보므로 흔히 야뇨증이라고 한다. 유뇨증에 대한 우리나라의 관습은 오줌을 싸는 아이에게 이웃집에 가서 소금을 얻어오게 하였으며, 이는 오줌싸개 아이가 이완된 정신을 가다듬게 하고자 한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과도한 긴장이나 불안을 안겨주어 증상이 악화하며, 신경계의 미성숙 등 여러 기질성 원인에 의해 복합적으로 설명되는 유뇨증에 대한 부모들의 그릇된 관점과 이에 따라 아이들이 받을 수 있는 정서적인 영향을 엿볼 수 있기도 하였다(이세종, 1991).

 

5세 아이의 경우 유뇨증의 유병률은 남자가 7%, 여자가 3%이며, 10세에서는 남자가 3%, 여자가 2%이고, 18세경에는 남자가 1%이며, 여자는 더 드물게 나타났다. 이러한 유뇨증은 기질적 원인이 없는 기능성 장애(funcional impairmen)를 말한다. 미국 정신의학회 진단 기준 편람 제5판(DSM-5)에 의하면 5세 이상의 아이에서 3개월 이상의 연속적인 기간 동안 적어도 일주일에 2회 이상의 유뇨증을 보이고, 사회생활, 학업 및 기타 중요한 생활 영역에서 위축되거나 기능장애를 보이는 상태로써 약물이나 신체질환에 의하지 않은 경우가 해당한다(APA,1994; Mikkelsen, 1995).

 

유뇨증은 임상적으로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구분된다. 일차성 유뇨증(primary enuresis)은 태어나서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 배뇨 조절을 한 번도 획득하지 못한 경우로서 전체 유뇨증 환자의 75~80%가량을 차지하며, 적어도 6개월 연속으로 밤에 자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차성 유뇨증(secondary enuresis)은 어느 시점에서 소변을 가리다가 사회 환경적인 스트레스 등으로 인하여 다시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 배뇨조절을 획득한 후 적어도 6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전혀 유뇨 증상이 없다가 다시 유뇨증상이 발병하는 경우가 15~20%를 점유한다(Mark & Frank, 1995). 이러한 유뇨증이 밤에만 유뇨증상이 존재하는 야간형(nocumal only), 낮에 존재하는 주간형(dhurnal omly, 밤과 낮 구분 없이 나타나는 주. 야간형(nocturnal and diuma) 유뇨증으로 구분된다.


유뇨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중추신경계의 미성숙, 방광의 부분적 기능장애, 요 농축 능력의 장애 자발적 배뇨를 할 수 없을 정도의 낮은 반관용적·심리·사회적 스트레스, 심리적 갈등, 부적절한 대소변 훈련이 유뇨증의 유발과 관련된 것으로 설명하였다. 또한 심리·사회적 스트레스도 유뇨증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알려졌다. 이는 짧은 기간에 동생의 출생, 어린 나이에 병원 입원, 부모의 이혼이나 사망, 유치원과 어린이집 입학, 부모의 잦은 이사 등이 있었던 후에 유뇨증이 유발되는 정우가 나타났다. 정신분석학에서는 부모에 대한 불만과 두려움, 분노, 불안 애착 등의 억압된 정서적 감정이 유뇨증이라는 수동 공격적인 복수의 행태로 나타난다고 보고 복수성 유뇨증이라고 명명하기도 했다(권석만, 207). 하지만 이러한 유뇨증은 대체로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고쳐지는 경우가 있지만, 일부 아동은 심각한 정신적·심리적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며, 이는 나중에 대인관계와 학업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은 불수의적이지만 때로는 의도적이기도 하다. 단지 밤에 잠잘 때만 오줌을 싸는 야간형이 가장 흔한데, 전형적으로 밤의 초기 3분의 1 기간에 일어난다. 종종 빠른 안구운동(REM) 수면 단계 중에 일어나며, 아동은 소변보는 행위와 관련된 꿈을 기억하기도 한다. 주간 야뇨증은 남아보다 여아에게 흔하고 9세 이후에는 흔하지 않다. 주간 유뇨증은 두 부류가 있다. 한 부류는 충동성 실금으로 갑작스러운 충동 증상과 방광 검사에서 배뇨근의 불안정한 특성이 있는 유뇨증이다. 다른 한 부류는 회피성 지연형으로 실금이 있을 때까지 배뇨 충동을 의식적으로 지연시키는데, 때때로 이는 사회적 불안이나 학업 또는 놀이에 열중하기 위해 화장실 가기를 꺼리는 유뇨증이다. 후자가 파괴성 행동 증후를 더 많이 보인다.

 

유뇨는 수업이 있는 날의 이른 오후에 가장 흔하게 일어난다. 유뇨증에 따르는 손상의 정도는 아동의 사회활동의 제한(예, 야영에 부적격함), 아동의 자존심, 친구들에 의한 사회적 배척, 돌보는 사람의 분노, 처벌 및 거부에 의해 영향받는다. 유뇨증의 유발 원인으로는 가족적 원인, 방광의 기능 장해, 중추신경계의 미숙, 수면의 이상, 심리사회적 스트레스(예, 동생 출생, 질병 때문에 입원, 입학, 부모의 이혼, 친척의 사망, 이사, 전학, 부모에 대한 불만이나 화가 억압된 경우), 타고난 기질(집중력이 짧고 노는 데만 정신이 팔림) 등이 추정되고 있다. 유뇨증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좋아지지만, 심리적 후유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기에 중재해 주는 것이 좋다.

 

몇 가지 지도 방법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조롱하거나 창피를 주는 것을 피하고 화를 내거나 야단치지 않는다. 아이가 불안을 느끼고 위축될 뿐이다. 둘째, 조급한 태도를 버린다. 대부분은 좋아진다는 생각으로 느긋하게 대소변 훈련을 시작한다. 셋째, 잘 가렸을 때 칭찬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대한다. 넷째, 신체 질병이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다른 신체 증상이 있는지 잘 살펴본다. 다섯째, 최근의 생활사건이나 스트레스가 없었는지 알아보고, 있다면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도움을 준다.여섯째, 잠드는 침대나 이불 위에 이중으로 방수천을 깔아 주고 새 잠옷을 아이의 침상 곁에 미리 준비해 준다. 실수한 경우에 어떻게 스스로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옷을 갈아입을 것인지 낮 동안에 미리 연습시킨다. 이렇게 함으로써 가족에 의한 스트레스가 많이 줄어들 수 있다. 일곱째, 행동의 결과에 대한 책임감을 부여한다. 나이 든 아이라면 젖은 속옷을 직접 빨래를 하도록 지도한다. 어린아이라 하더라도 빨래통에 속옷을 가져다 넣도록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유뇨증 [enuresis, 遺尿症] (상담학 사전, 2016. 01. 15., 김춘경, 이수연, 이윤주, 정종진, 최웅용)

인터넷 게임장애
20세기 후반 정보기술의 발달은 급속한 사회적 변화를 유발했다. 특히 호기심이 왕성한 청소년들에게 인터넷이 주는 매력은 매우 커서, 정보의 검색이나 교환 외에도 컴퓨터 게임, 채팅, 동호회 활동 등의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청소년 사회를 변화시킨다고 할 만하다(Anderson, Bikson & Mitchel, 1995; king & Kmemer, 1995). 이러한 상황에서 컴퓨터가 급속도로 보급되면서 역기능의 하나로 등장한 정신적·심리적 현상으로, 특히 네트워크 환경과 웹 브라우저의 출현으로 인터넷의 접근이 쉬워지면서 인터넷 중독 혹은 게임 중독이 사회적 문제로 주목받고 있다.

 

인터넷 게임 장애의 특징
인터넷 중독(nternet Adtiction)이라는 용어는 영국의 정신과 의사인 골드버그(Goldberg, 1996)에 의해 처음으로 사용되었으며, 영(Young, 1996)이 인터넷 중독 척도를 제작하여 미국심리학회에 발표하면서부터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인터넷 중독이라는 용어가 골드버그(1996)의 병리적이고 강박적인 용어로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이후로 많은 학자들이 인터넷 중독이라는 개념에 대해 다양하게 제시하였는데, 골드버그(1996)는 병적 도박과 유사한 개념으로 인터넷 중독이라고 정의하였다. 그러나 2013년 미국 정신의학협회의 DSM-5에서는 인터넷 게임 장애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2019년 5월 28일 세계보건기구(WHO)는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구분하여 제11차 국제 질병 표준분류 기준 등 70여 개의 안건이 통과되면서 인터넷 중독, 게임 중독이 질병으로 분류되었다. 이러한 인터넷 게임 중독의 진단 기준을 인터넷 게임에 대한 몰두, 내성과 금단현상, 그리고 부정적 결과라는 기준으로 제시하였다. 인터넷 게임에 대한 몰두는 인터넷을 사용하는 데 시간을 지나치게 많이 소비하여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경우와 내성은 인터넷을 더 많이 사용해야 만족을 느끼게 되는 것을 의미하며, 금단은 인터넷 사용이 줄어들거나 중단되면 정신 운동성 초조와 불안, 혹은 인터넷 사용에 대한 강박적 사고나 환각 등의 증상을 경험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부정적 결과는 인터넷 사용으로 인해 일상적·사회적 활동에 제약받거나 부정적인 상황이 나타나는 것을 뜻한다(Egger & Rauterberg, 1996).
최근 여성가족부(2019)는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 인터넷 이용 조사를 실시하였다. 2016년 인터넷 과의존이 115,243명에서 2017년 129,966명, 2018년 140,421명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인터넷과 의존을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2016년 28,738명, 45,000명, 41,505명이 2018년 43,238명 54,561명, 42,622명으로 초등학생의 경우 중학생이나 고등학생보다 급격히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은 현실 공간과 가상공간을 혼란스럽게 하여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기나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게 하는 등의 부작용을 보인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들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발달해 가는 과정에 있는 존재라는 특성 때문에 그 피해가 일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절제한 인터넷 몰입으로 인해 인터넷 중독에 빠져드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이선애, 2004; 이정희.이정숙, 2017). 인터넷 중독이란 병리적이고 강박적인 인터넷 사용을 일컫는 말로 골드버그(1996)에 의해 처음 제안되었고, 장성화와 박영진(2010은 인터넷을 병적으로 과다하게 사용함으로써 일상적인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정도의 신체적·사회적·정신적 내성 그리고 금단 증상 등과 같은 일반적 병리 현상을 인터넷 중독이라고 주장했다.
2007년 정보통신 윤리위원회에서 인터넷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터넷을 과다하게 사용하여 수면 부족 및 건강 악화(81.900), 학교 공부나 직장 업무와 같은 생활 파괴(724%), 성격 변화(37.0%) 등이 높게 나타났으며, 청소년의 인터넷 이용에 의한 정보화 역기능 평가에서는 개인정보 침해(68.9%, 인터넷 사기(45.4%0), 언어폭력(44.8 등의 순서로 조사되었다. 또 한국정보문화 진흥원은 2004년 이후 10년간 실시하지 않다가 2014년 조사 결과는 청소년 중 인터넷 중독 위험군은 12.5%로 나타났지만, 한국 특수아동학회가 2014년에 청각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실태 조사한 결과, 인터넷 중독 위험군은 24.4%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를 단순하게 비교하기는 많은 제약이 따르지만, 장애 청소년들이 일반 청소년들보다 더 많이 인터넷 중독 위험군에 속한 것을 볼 때보다 구체적인 구가 필요하다. 그리고 인터넷에 중독된 사람들은 마음이 복잡하거나 허전할 때 자신도 모르게 인터넷에 접속하여 시간을 보냄으로써 마음의 위안을 얻는 의존성과 웹에 매달려 있는 시간이 자꾸 길어지고 컴퓨터를 끄고 나오기가 점점 힘들어지며 오래 있어도 작업 효율이 떨어지는 내성 현상을 보인다. 또 이들에게는 인터넷을 떠나 있으면 인터넷에 관한 백일몽에 빠지기도 하고, 왠지 초조하고 불안해하며, 인터넷상에 무슨 중요한 일이 일어났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 등 금단현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금단증상에는 심리적 금단과 신체적 금단 두 가지가 있는데, 중독증상이 심해지면 이 둘이 결합해 사람의 행동양식을 중독의 극대화로 몰고 가는 행동의 총체적 변화로 나타나게 된다. 이처럼 인터넷 중독증에서는 아직 이러한 고도의 장애까지 보고 되지는 않았지만, 만일 지속적으로 이런저런 핑계를 만들어 인터넷상에 머물고자 하는 경향이 있는 사람이라면 심각하게 자신의 행동양식을 평가해 보아야 한다.

 

인터넷 게임 장애의 문제점
인터넷 중독 경향성의 문제점은 첫째, 유희성이다. 모든 미디어 통합의 장이 인터넷이다. 그곳에는 영화, 연극, 음악, 미술, 오락 등 그동안 무수히 인간의 마음을 빼앗아 온 유희적 요소들이 모두 있고 마법, 죽음, 섹스와 같은 요소들도 있다. 둘째, 호기심이다.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에 비유된다. 셋째, 익명성이다. 화장실의 낙서에서처럼 무한 자유를 추구하는 인간 본성이 인터넷에서 발현된다. 이는 저항정신과도 봉해 인터넷에는 유독 반골 기질을 가진 이들이 많다. 넷째, 권력욕이다. 무엇하나 내 뜻대로 안 되는 현실 세계와 달리 인터넷에서는 마우스 클릭만으로 가상 세계의 통치자가 된다. 독재 권력은 그것을 유지하는 것이 아무리 힘들고 위험해도 결코 권력을 놓아주지 않으려 한다. 다섯째, 강박성이다. 가상공간은 무한히 넓다. 동틀 무렵에야 컴퓨터를 끄면서도 다 돌아보지 못한 것이 너무나 께름직하다. 그곳에서 나만 빼놓고 무슨 일인가 벌어지고 있을 것만 같아 확인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다. 꿈속에서도 다시 컴퓨터를 켜고야 만다. 여섯째, 저 모퉁이만 돌아서면 증후군이다. 바로 저 모퉁이만 돌아서면 무언가 멋진 일이 있을 것 같고 그게 끝인 것 같다. 하지만 그 모퉁이를 돌아서는 순간 또 저쪽에 새로운 모퉁이가 나를 유혹한다. 일곱째, 분열성이다. 인간은 한 가지 존재 양식만으로 만족하지 않는다. 가상공간에서는 다중인격 체험(여러 아이디어로 활동)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터미네이터2, 지킬과 하이드 등이 되는 찌릿한 체험의 근저에는 변신-환생에의 강렬한 소망이 있다.
이와 같이 인터넷에 지나치게 몰입하는 청소년의 경우 수면시간이 줄어들고 수업 시간에 집중할 수 없어서 학업능력이 떨어지며, 성적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몰래 학교를 빠져나와 인터넷에 매달리며,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지 못하거나 최악의 경우 학교를 그만두기도 한다. 또, 신체적으로는 팔과 어때, 시력장애, 소화불량, 수면 부족, 두통, 심리적으로는 우울, 불안, 공격성, 충동성, 외로움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가족, 교사, 친구 등 일상생활에서도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이 속출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인터넷 중독에 대해 원인과 예방, 상담 집단 활동을 통한 치료에 관한 연구를 통해 인터넷 중독에 빠진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어야한다.

스마트폰 중독


2008년 정보통신부에 의하면, 우리나라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4,349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90.3%에서 2017년 한국방송 통신위원회 조사는 스마트폰 가입자는 4,798만 명을 넘어서 전체 인구의 약 92.7%인 것으로 볼 때 10명 중 9명이 소지하고 있을 정도로 생활의 필수품이 되었다. 특히 5G가 보급되면서 스마트폰이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특성으로 인해 스마트의 접근성과 편리성, 다양한 앱 활동 등의 새로운 콘텐츠 개발로 인하여 일상생활 속 깊이 자리 잡았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과다 사용하거나 중독 증상으로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나타났다(유숙경,장성화, 2019). 또 고기숙, 이면재와 김영은(2012)은 스마트폰 중독에 빠진 대학생들과의 심층 면접을 통해 확인한 결과, 대부분이 친구 간의 관계와 의사소통 목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통제 능력이 부족하여 심리적 부작용과 일상생활에서의 건강 문제나 학교생활 문제를 경험하는 짓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스마트폰 중독은 청소년들에게 많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라우션버그(Rauschenberger, 1995), 장성화와 진석언(2009)에 의하면 강박증, 불안, 적대감, 정신증과 스마트폰 중독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으며, 특히 정신건강의 하위 변인 중 정신증과 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중독적 사용 여부와 정신 분열 중 척도의 관계를 분석한 것에 의하면 스마트폰 중독적 사용 집단과 비중독적 사용 집단 간에 정신분열증, 경조증, 우울, 불안 등에 있을어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박순천. 백경임, 2004: 장성화. 오은정, 2009). 또한 스마트폰을 중독적으로 사용하는 청소년들은 충동성과 우울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비중독적 사용집단에 비해 정신분열증 척도 및 경조증 척도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분포를 보이고 있다(양심영. 박영선 2005).

  1. 스마트폰 중독의 특징
    스마트폰 중독은 특정 행동에 의한 중독으로서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행동이 상대적으로 빈번하게 나타나 스마트폰 사용에서의 내성이 생기어 사용량이 점차 늘어나고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과 초조를 경험하는 강박경향으로 인한 일상생활에서의 문제를 경험하는 정도가
    높음을 말한다(김영순, 2004; 장성화, 2019). 장혜진과 채규만(2006)은 스마트폰 중독을 의존, 내성, 초조, 불안, 금단의 4가지 증상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의존이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우울하거나 초조함, 답답한 기분을 느끼며,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는 짓으로서 심리적 의존 상태가 발생함을 의미한다.
    둘째, 내성이란 스마트폰 사용에 있어서 더 많은 사용을 해야만 만족을 느끼게 되는 증상을 의미한다.
    셋째, 초조 불안으로 스마트폰 사용을 중단하거나 감소하면 정신적으로 더욱더 초조 또는 불안이 야기된다.
    넷째, 금단이란 스마트폰에 대한 강박적 사고나 환상을 가지게 되며,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 어떤 중요한 전화들이 와 있을지를 몹시 궁금해하고, 초조해하는 증상이 야기되는 것을 의미한다. 한주리와 허정호(2004)는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여러 논의를 종합하여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지속적 몰입,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강박증상, 주위에 피해를 입히고 생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생활 장애, 스마트폰에 대한 계속적 사용을 더 이상 통제할 수 없는 주관적 감각인 통제 상실'을 스마트폰 중독의 특징으로 정의하였다. 따라서 스마트폰 중독이란 폰이 곁에 없으면 불안하고 항상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며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통화를 하는 등의 행위를 해야 마음이 편한 상태로 정의하였다.
  2. 스마트폰 중독의 문제점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에 병적으로 집착하게 되면 더 이상 스마트폰이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아이들의 삶을 모두 지배하는 무언가가 되어버린다고 한다. 아이들은 더 이상 가족들과 이야기하지도 않고, 하루 종일 심지어 밤에 잘 때에도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잠이
    들 정도가 되며 다른 취미활동이나 학교생활에도 소홀하게 된다. 인터넷 중독에서와 마찬가지로 현실감이 떨어져 스마트폰 내에서의 인간관계에만 집착하게 된다. 정상적인 성격 형성이 어려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스마트폰에 집착하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특히 청소년
    은 시기적으로 본인의 정체성을 추구하는, 이른바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중으로 이때는 어른도 아니고 아이도 아닌 소속감이 없는 시기이다. 이 시기의 청소년들은 어딘가에 소속되어 싶어 하고 또 누군가와 마음을 나누고 싶어 한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친구들과의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또 친구들 사이에서 내가 인정받고 있다는 개인적인 만족감이 충족된다. 또한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아이들 중에는 우울, 불안, 적응장애와 같은 정신적인 문제가 같이 동반된 경우가 많다. 스마트폰 중독 이전에 실제 우울증이나 불안 장애가 있는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 적응이 어려워지면서 스마트폰에 집착하는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음을 뜻한다. 따라서 청소년들 스스로가 스마트폰 중독을 극복할 수 있는 의지와 태도를 보이도록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우울증 및 불안에 대해 적절한 치료를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정보문화 진흥원에서 신광우, 김동일, 정여주, 고정현, 엄나래(2011)가 성인용 스마트폰 중독 검사를 개발했다. 문항은 총 15문항으로 4번, 10번, 15번 문항은 역채점으로 구성되며, 하위 변인은 일상생활 장애 65문항, 가상세계지향성(2문항), 금단(4문항), 내성(4문항)으로 되어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4점으로 구성된 보고식 리커트(Likert) 척도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스마트폰 중독성향이 높음을 의미한다.

심리학의 접근 관점 5가지
심리학의 역사를 살펴보면, 다양한 관점과 접근법들이 있듯이 오늘날의 심리학자들 역시 서로 바라보는 관점들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현대 심리학적 접근에는 생물학적 접근방법, 인지적 접근방법, 행동적 접근방법, 정신분석 접근방법, 인본주의 접근방식으로 구분된다.

  1. 생물학적 접근방법
    생물학적 접근방법(biological approach)은 인간의 행동, 염색체, 호르몬, 뇌, 해부학적 구조, 유전을 두뇌와 신경계 안의 신경세포 사이에서 일어나는 생리학적 방법이다. 예를 들어, 술을 매일 마시는 알코올 중독자의 행동을 이해하고자 그가 어떻게 알코올 중독이 되었는가를 연구하게 된다. 이처럼 다양한 생물학적인 관점(유전, 두뇌에서의 전기적, 화학적, 호르몬 신경계 등)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의 신경계와 두뇌 및 술을 먹는 행동 간에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조사한다. 이 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심리학자들은 정신건강 및 장애, 정서, 사고, 신경계 그리고 심리적인 현상을 연구할 때 생물학적 접근 방법을 사용하게 된다. 또한 공격성을 연구하는 심리학자들은 공격성이 높은 사람과 공격성이 높지 않은 사람들의 호르몬 분비 유형을 통해 생물학적 접근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수학을 잘하는 학생은 우리 두뇌의 왼쪽 부분이 발달했지만 부분이 많이 발달한다. 이처럼 생물학적 접근방법은 인간의 두뇌 중 어느 부위 기능상의 장애로 인해 어떤 교과의 학습에 지장이 있는가를 밝혀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인 방법이다. 뇌파검사(뇌전도 EEG: 뇌내출혈(뇌출혈: 동맥경화증으로 인해 뇌동맥이 터져서 뇌 속에서 출현됨)이나)는 환경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일어나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전극을 사용하여 뇌 반응과 심리적 활동 간의 관계를 연구하고, 양전자 방출 단증 촬영(PET scan: positron emission tomography)은 손상하지 손상과 같은 뇌의 비정상을 탐지하는 기계로 뇌 조직을 손상하지 않고 살아 있는 뇌의 영상을 만들어낸다.
    이는 방사성 물질을 주입하여 뇌를 통해 심리적 활동이 어느 부위에서 일어나는지를 보여주는 뇌의 역동적인 영상을 구성한다. 또 기능적 자기 공명 영상법(fMRI: Functional MRI)은 MRI와 PET의 장점을 결합해 뇌 속의 세포들로 가는 혈류(피)의 흐름에서 일어나는 자기력의 변화를 탐구할 수 있다.
  2. 인지적 접근방법
    인지적 접근방법(cognitive approach)은 심리학자들이 정신 과정의 연구에 초점을 두면서 발전되었다. 이는 인간의 심리와 심리 과정을 정보처리체계에 비유하면서, 인간의 심리와 심리 과정을 연구한다. 즉, 인간의 두뇌가 어떻게 정보를 받아들이고 처리하며, 행동유형을 만들어 내는가를 연구하는 방법이다. 인지적 접근방법은 행동주의와는 달리 사람들의 눈으로 직접 관찰이 되지는 않지만, 사람들의 두뇌 속에서 벌어지는 외부 감각적 자극의 변형(strain), 기호화(encoding), 파지(retention), 인출(recall)이라는 일련의 정보처리 과정을 연구하는 것이다. 오늘날 인지적 접근방법은 피아제(Jean Piaget, 1896~1980)가 연구한 인지발달 방법(theory of cognitive development)과 정보처리 방법으로 설명된다.

첫째, 인지발달 방법은 인간의 지적 발달이 어떠한 단계를 거쳐 이루어진다는 연구 결과 때문에 발달 및 교육심리학자를 자극하여 많은 후속 연구가 끊임없이 이루어졌다. 특히 이 분야의 대표적인 학자인 피아제는 어린아이와 어른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어떻게 다른지 이해하고, 어떠한 논리 사용하는지에서 출발했다. 따라서 어린아이들은 어른들의 축소판이 아니라 자기 나름의 발달단계를 경험하고 과제를 수행하면서 인지가 발전된다고 한다.
둘째, 정보처리 방법은 자연과학(프로이트의 정신역학은 19세기의 열역학)이 발달하면서 컴퓨터 과학의 영향을 받았다. 즉, 인간의 인지를 정보처리 과정으로 보고 이를 컴퓨터에 비유하여 객관적, 과학적으로 연구한 것이다. 정보처리 방법은 인간의 지각, 기억, 상상, 문제해결, 사고 등 인지의 가설적 과정을 설정 및 연구하며, 특히 지식의 획득 과정에 관심이 많다. 컴퓨터를 비교하면 장기기억과 단기기억이 있듯이, 인지심리학자들은 인간의 정보처리 수행 능력을 이해한 컴퓨터로 비교하여 이해하고자 하였다.

  1. 행동적 접근방법
    행동적 접근방법은 인간의 심리보다는 눈으로 볼 수 있고, 측정할 수 있는 행동을 연구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이는 왓슨의 실험실에서 생물학적 접근방법과 인지적 접근방법을 측정하지 않고, 심리학의 연구 대상을 마음에서 행동으로 전환하였다. 즉,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이
    해하려면, 학습된 역사, 상황적 영향 그러한 과정에 포함된 강화를 하면 된다.
    대표적으로 러시아의 생리학자인 파블로프(Ivan Pavlov, 1849~1936)의 고전적 조건형성 이론을 보면, 개가 종소리만 들어도 타액(침)을 흘리는 것을 보고하면서 종소리는 조건자극, 타액 분비는 조건반응으로 자극-반응을 설명하였다. 이는 자극과 반응이 연결되는 조건화 혹은 조건형성이 된다. 즉, 결과가 좋으면 좋은 결과를 가져왔던 행동은 증가하고, 결과가 나쁘면 나쁜 결과를 가져온 행동은 줄어든다고 볼 때, 인간은 보상과 처벌로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본다. 어쩌면 외적인 행동이 조건화를 시켰다고 볼 수 있다. 어린 시절에 술과 담배 피우는 모습은 학습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이는 영화에서 배우와 주위 어른들이 행동하는 장면에서 술과 담배를 하는 모습을 보고 자랐다면, 술과 담배 피우는 모습이 멋있게 보였다면 조건화되어 술과 담배를 하는 모습에 호의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다.
  2. 정신분석 접근방법
    그 당시 대부분의 심리학자는 정신분석을 연구하였고, 인간의 행동 대부분을 무의식적 과정으로 설명했다. 프로이트(Sigmund Freud 1856~1939)는 사람들이 무의식적 과정을 인식하지는 못하지만, 인간의 심리와 행동에 영향받는다고 주장했다. 인간의 정신은 바다 가운데 떠 있는 빙산과 같으며, 수면 위에 뜬 빙산은 10%의 의식 세계와 물속에 잠긴 부분에 해당하는 90%의 무의식의 세계로 구성되어 있다. 이처럼 인간은 무의식 세계의 지배를 받을 수 있으며, 무의식은 주로 충동, 원망, 공격성, 성욕, 사고, 불안, 공포 등은 원초적 본능으로 무의식적 성, 공격적 충동들은 가지고 태어난다. 이러한 무의식의 처리는 사회적으로 인정되는 방식의 예술, 문화적 활동으로 나타난다.
  3. 인본주의 접근방법
    인본주의 접근방법(humanistic approach)은 형태주의 심리학과 인지적 접근방식의 영향을 받아서 형성된 방법이다. 이는 자아개념과 자기의식을 강조하여 현상학적 관점으로 불리며 개인이 가지고 있는 사적인 관점이나 생각, 주관적인 경험을 가장 중요한 연구 대상으로 평가한다. 로저스의 자기 성장 이론과 매슬로의 자아실현 이론을 주장하면서 자신의 행동은 자기 정체성을 발견하고 인생의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 자부심과 책임을 가지고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를 활용한다. 즉, 인본주의적 접근방식은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외부의 힘에 영향받는 것이 아니라 인간 스스로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자유로움과 행동은 개인의 능력에 달려 있다. 이러한 사람들이 자신의 모든 행동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은 자신의 능력과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피터 팬 증후군에 관한 고찰

피터 팬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동화에 나오는 피터 팬은 어른 사회로부터 '공상의 섬'으로 떠나, 이 꿈나라에서 모험하는 영원한 소년이다. 피터 팬 증후군은 육체적으로는 성숙했지만 남기 바라는 심리를 가리키는 것으로 1983년 미국 심리학자 맨 차이러 박사가 이라는 책에서 처음 사용했다. 1970년대 후반부터 미국에서는 어른들의 사회에 끼어들지 못하는 어른 남성이 대량으로 발생하기 시작하여, 이들 남성이 보여주는 마음의 증후군을 설명하기 위해 임상 심리학자인 댄 카일러 박사가 피터팬 증후군이란 용어를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남녀와 관계없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한 자신감 부족, 무책임, 무기력증 같은 양상을 설명하는 데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 피터 팬 증후군은 전 사춘기에서 청년기에 이르는 각 발달 단계에서 그 기본 증상을 차례로 나타낸다.
첫째, 초 사춘기(초등학생중학 저학년 정도): 무책임나이로는 다 컸지만 어린이로 있고 싶기 때문에 자기 일을 스스로 할 능력이 모자라 책임 있는 행동을 싫어한다.
둘째, 전 사춘기(중학생 정도): 불안겉으로는 맹랑하게 행동하고 있지만 마음속으로는 언제나 불안으로 흠칫한다. 여기에 무책임이 가해지면 자기는 본래 게으름뱅이라든가 틀려먹은 인간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셋째, 중 사춘기(중학 고학년
고교생): 고독사람들을 끌어모으거나 그룹에 끼어들려고 한다. 그리고 따돌림받는 것이 무엇보다 두려우며 주제성이 모자라고 유행에 약하다. 넷째, 사춘기 중기/후기(고교 고학년대학생): 성 역할의 갈등남자다움에 구애받으면서도 여성에게는 항상 모성의 역할을 원한다.
다섯째, 청년기(대학생): 나르시시즘
자신의 완전함을 필요 이상으로 추구하고, 이를 현실적으로 달성할 수 없기 때문에 자기만의 세계로 도망쳐 자기만족에 빠진다.
여섯째, 청년기 후기(대학생사회인): 남존여비 지향에 향 화촌 효 베)여성에 대하여 이해성 있는 페미니스트를 자처하지만, 실제로는 책임을 모두 여성에게 떠넘긴다.
일곱째, 20대 후반30대(사회인): 사회적 불응성통상적으로는 무기력증과 같은 형태로 나타나 자기 자신에게도 싫증이 나버린다. 이와 같은 피터 팬 증후군이 출현한 사회적 배경으로는, 가정의 불안정, 학교 교육 및 가정 교육의 기능 저하와 함께 미국에서의 페미니즘 정착에 따른 여성, 특히 주부들의 자립을 최대의 요인으로 들 수 있다.
피터팬 증후군의 대표적인 행동 양식이 졸업 기피증이다. 요즘은 여학생도 4년 안에 대학을 졸업하는 경우가 드물 만큼 휴학이 보편화되어 있다. 교육부(2013)가 조사한 전국 161개 대학 166만 6,749명의 재학생 중 30.5%인 50만 8,647명이 휴학을 하였다. 그중 절반 이상이 입대를 위한 휴학과 가정 형편이 어려워졌거나 외국 유학, 연수 등을 이유로 일반 휴학도 38.1%에 달했다. 알바몬(2018)에 따르면 국내 4년제 대학교 재학생 1,726명 중 40.8%(521명)가 1학기에 휴학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 2018). 예를 들어, 부모로부터 학자금을 지원받지 못할 정도의 형편이 아니라면, 휴학을 한 뒤 취업에 필수라는
어학연수나 배낭여행을 하는 게 관례가 됐다. 물론 비용은 대부분 부모 부담이다. 휴학한 만큼 졸업이 늦어지니 부모에게는 이중 고통이기도 하다. 또 뚜렷한 목표도 없이 전공을 바꿔가며 공부만 계속하는 '학위 사냥꾼'들도 피터팬 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들은 공부한다는 핑계로 모든 책임으로부터 벗어나 유예기간을 늘려나간다. '졸업하고 갈 데가 없으면 대학원 가면 되지'라 기나 '유학이나 가버릴까?'또는 유학하러 가서도 쉽게 대학을 옮길 수 있는 점을 이용해 끊임없이 옮겨 다니며 유학 기간을 연장하기도 한다. 심지어 멀쩡하게 직장을 다니다가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때려치우고 '복귀 홈'을 선언하기도 한다.

아이 같은 어른의 문제는 오래전부터 존재했고 전 세계적인 현상이지만 2000년대 이후 대한민국 국내에서도 그 증가세가 부쩍 눈에 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피터팬 증후군의 악화로 정신과 치료받는 경우가 늘고 있고, 그런 자녀의 부모가 정신과 상담받는 사례도 많다는 것이다.

2011년 9월 한림대성심병원 전 덕인(정신과) 교수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요즘 들어 병원에 찾아오는 20~30대 환자 중에 이런 (아이 같은 어른) 특성의 환자가 많이 늘었다”라며 “특히 20대 남자가 처음 환자로 올 경우엔 과반수가 이 같은 유형에 해당한다”라고 말했다. 인천나누리병원 김혜남(정신과) 박사도 “상담 건수 등을 분석해 보면 아이 같은 어른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어른아이의 증가는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큰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어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성의학 전문가인 강동우 박사는 2011년 9월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의학적으로 문제가 되는 수준의 피터 팬 증후군은 내버려둘 경우 중년 이후의 삶이 더욱 순탄치 못하다”라며 “방치된 피터 팬 증후군 환자들은 나이가 들면서 사회적 무기력증이 자신에 대한 실망으로 이어져 비극적인 말년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정신과 전문의인 이나미 박사는 “(어른아이의 증가는) 사회적 생산성 저하의 원인이 된다”라며 “결혼을 꺼리는 탓에 가족 해체나 저출산 등의 사회적 부작용도 커질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칵테일파티 효과

 

사람들은 모든 것을 다 보고 들을 수는 없다. 정보 처리 능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정보를 선택적으로 받아들여 처리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시끄러운 파티장, 나이트클럽, 시끄러운 공사장에서도 서로 대화가 가능하다. 자기에게 의미 있는 정보만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는 이런 현상을 선택적 지각(selective perception)이라고 한다.


칵테일파티 효과는 감각 기억이 존재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감각 기억은 다시 청각에서 일어나는 잔향 기억과 시각에서 일어나는 영상 기억으로 구분된다. 그중에서도 칵테일파티 효과는 잔향 기억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시끄러운 나이트클럽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대화할 수 있는 것도 아주 짧은 순간이긴 하지만 잔향 기억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리학자들은 인간의 합리성을 믿지 않았다. '선택적 지각(selective 그중 하나이다)'이 광고. 외부 정보를 객관적으로 받아들이는 대신 기존 인지 체계와 일치하거나 자기에게 유리한 것만 선택적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칵테일파티 효과도 마찬가지로 소리가 식별 안 되는 시끄러운 파티장에서도 자기 이름을 부르는 소리는 잘 들린다. 사람은 소음 속에서도 자기에게 의미 있는 정보는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선택적 지각은 선택적 노출-> 주의 -> 이해의 과정을 거친다. 인지 심리학 용어지만 오해투성이다 주요 개념이 되었다. 돈을 많이 들인 광고라도 소비자의 선택적 지각을 끌지 못하면 소용없기 때문이다. 소비자가 하루 1,500개 광고를 본다면 70여 개를 지각하고 10여 개를 기억한다는 연구가 있을 정도이다.


선택적 지각은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경험한다. 열등감이 많은 사람은 타인의 무심한 행동도 자신을 무시했다고 오해한다. 우리의 기억은 불편을 해소하기. 망상증 환자들은 완벽하게 선택적 지각을 한다. 선택적 지각 결과를 나름대로 정교한 논리로 만들어 주변에서 아무리 진실을 얘기해도 듣지 않는다.


'인지 부조화(cognitive dissonance)'라는 것이 있다. 자기 태도와 행동 사이에 불일치가 생기면 그 들어오라"라는 위해 둘을 일치시키려 한다는 것이다. 태도에 행동을 맞추기 보다 행동에 맞게 태도를 바꾼다. 이 역시 유리한 정보만 택하는 선택적 지각과 비슷한 심리 기제다.


"문 닫고 오 대와 말은 틀린 말일까. 논리적으로는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바람도 아닌데 어떻게 문을 닫고 들어올 수 있을까. 하지만 인간 중심의 관점에서 보면 자연스러운 말이다. 단지 들어 것뿐이다 문을 닫다'의 두 문장 가운데 말하는 사람의 의도를 강조하기 위해 문을 닫으라는 말이 앞에 나온 칵테일파티. 또한 버스나 지하철에서 꾸벅꾸벅 졸다가 어느 순간 정차역 안내 방송을 듣고 잠에서 번쩍 깨어 부랴부랴 내렸던 경험이 누구나 한두 번은 있었을 것이다. 이 신기한 일을 (토네이도 펴냄)에서는 '있을 때도 효과'로 설명하고 있다.


시끄러운 번화가를 걷고 정보만을 동전이 떨어지는 소리는 또렷이 들리는 것도 역시 칵테일파티 효과 때문이다. 따라서 칵테일파티 효과는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이란 심리 현상과 결합해 올바른 판단을 방해하기도 한다. '확증 편향'은 자신의 행위나 언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유리한 칵테일파티처럼 많은 모으는 현상이다. 단적으로 1등 당첨 복권 나온 집이란 현수막이 걸린 가게에 일부러 찾아가 복권을 사는 사람들의 심리, 같은 돈이라도 '공돈은 더 쉽게 주머니에서 나가게 되는 이유 등이 그 예이다.

 

이야기할 사람이 모여서 대화만을 때 우리의 감각 기관에는 수없이 많은 양의 정보가 들어온다. 하지만 사람은 이 많은 정보를 다 받아들이지는 못하고 우리가 듣고 싶은 내용의 한 가지 잔칫집 집중해서 듣게 되고 나머지 소리는 잡음(일종의 배경)으로 처리된다. 이는 우리가 감각을 선택해서 받아들인다는 선택주의(selective attention)와 관련이 있다. 하지만 만약 우리가 잡음으로 처리하는 말소리 중에 자신이 생각하고 있던 주제나 자신의 이름이 언급되는 경우 그 대화를 인지하게 되고 그 대화를 의식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한다.

 

칵테일파티 효과(cocktail party effect)는 파티의 참석자들이 시끄러운 주변 소음이 있는 방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화자와의 이야기를 선택적으로 집중하여 잘 받아들이는 현상에서 유래한 말이다. 이와 같이 주변 환경에 개의치 않고 자신에게 의미 있는 정보만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선택적 지각(selective perception)' 또는 '선택적 주의'라고 하는데, 이런 선택적 지각이나 주의가 나타나는 심리적 현상을 일컫는다. '자기 관련 효과(self-referential effect)', '연회장 효과, 듣는다'라는 효과'라고도 한다.

 

'칵테일 파티 효과'가 일어나는 이유는 아무리 다양한 목소리가 귀로 들어와도 사람의 뇌는 그중 한 목소리만 골라서 처리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연구팀은 두 가지 목소리를 동시에 듣고 있는 사람의 두뇌 움직임을 조사했다. 그 결과 특정 음성 주파수에만 반응하여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나는 '뉴런(neuron)' 그룹을 확인할 수 있었고, 두뇌의 움직임을 '스펙트럼 사진(spectrogram)'으로 바꾸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기 위해 충분한 정보도 수집했다. 이런 기초 데이터들로부터 연구팀은 사람이 특정 단어를 듣게 되는 과정을 파악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이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자원자들에게서 '칵테일 파티 효과'를 조사하였다. 그들에게 자원한 이들은 3명의 간질 환자였는데 환자들에게 남녀 두 사람이 서로 다른 문장을 동시에 말하는 것을 녹음해 들려줬다. 그리고 말 중에 특정 단어가 나오면 그때부터 그 사람 목소리에만 집중하라고 했다. 환자들은 처음에는 남녀 중 어느 한 사람의 목소리만 듣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대상은 환자마다 달랐다. 그런데 특정 단어가 나온 후부터는 일제히 그 단어를 말한 사람의 목소리만 뇌에서 처리했다. '사람은 듣고 싶은 말만 듣는다'는 말이 사실로 입증된 것이다

데이트 폭력(dating abuse)이란 서로 좋아하는 감정을 가지고 만나는 관계에서 일어나는 폭력을 의미한다. 이는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상대방에게 행하는 행동적, 정서적 신체적 폭력, 성폭력 등의 전체적인 개념으로 상대방을 감시 및 통제하려는 행위가 데이트 폭력에 해당된다. 이는 가정 폭력과 동일하게 친밀한 관계(intimate partner violence)에 있는 사람에게 폭력을 당한다는 것이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2016)에 의하면, 데이트 폭력은 재범률이 높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폭력적인 행위가 점점 더 심해져 살인까지 일어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연인 관계 시절부터 폭력을 당했던 경우에는 결혼한 후 가정 폭력까지 이어지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왜 데이트 폭력을 당했던 피해자들은 쉽게 법적인 대응을 하지 못하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무엇보다 연인 관계에서는 데이트 폭력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인지를 하였다고 해도 가해자가 피해자의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관계로 쉽게 신고하지 못한다. 이는 가족, 친구, 주변 인물, 회사 등에 다양한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조용히 연인 관계를 정리하지 법적인 신고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데이트 폭력에 대한 유형을 살펴보면 먼저, 행동적 폭력이다. 서로 연인 관계라도 상대방을 감시하고 행동을 통제하려고 하는 것이 가장 흔한 데이트 폭력이다. 한국 여성의 전화(2016)는 데이트 폭력 경험이 있는 대상자를 중심으로 조사한 결과, 만 18세 이상의 여성 가운데 62%가 행동적인 통제를 받아보았다고 응답하였다. 이는 연인 관계라는 속에서 데이트 폭력이 일어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 가해자가 피해자와의 인간관계, 생활 반경 등을 스토커처럼 행동하거나 제약하려는 것이다. 무엇보다 제3자의 개인정보라 할 수 있는 E-mail, SNS, 휴대전화 등을 감시하거나 피해자가 전화를 받을 때까지 전화하는 행위, 옷차림과 대인 관계를 못하게 하는 행위, 24시간 일정을 확인하고 간섭하는 행위, 모임 및 동아리 활동을 못하게 하는 등의 다양한 문제점들이 노출되었다. 따라서 피해자들은 가족, 친구와 주변 인물들로부터 고립되어 데이트 폭력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여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다.

 

둘째, 정서적 폭력이다. 여기서 말하는 정서적 폭력은 언어 및 심리적 등의 다양한 내용들이 포함된다. 대표적으로 언어 폭력은 피해자에게 욕을 하거나 윽박지르거나, 비난하거나, 모욕하거나 무시하는 행위, 위협하는 행위 등이 해당된다. 그리고 심리적 폭력은 피해자의 물건을 부수는 행위, 문을 세게 닫는 행위, 발로 문을 걷어차는 행위, 가족들을 대상으로 행하는 행위, 피해자의 돈을 갚지 않는 행위, 자살 및 자해하려는 행위 등이 해당된다. 이러한 언어 폭력과 심리적 폭력으로 피해자에게 정서적 폭력을 행하는 경우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다.

 

셋째, 신체적 폭력이다. 이 행위는 상대방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다. 순간 욱하는 마음 때문에 피해자의 뺨을 때리거나 발로 가해 하는 행위, 머리채를 잡아서 끌고 다니는 행위, 칼로 상처를 입히는 경우, 담배꽁초로 몸에 상해를 입히는 경우, 물건을 던져서 상처를 입히는 행위, 뜨거운 물 혹은 드라이기 등으로 화상을 입히는 행위 등이 해당된다. 지나친 경우에는 피해자가 기르는 반려 동물을 죽이거나 폭력을 행하는 경우도 최근에는 일어나고 있다.

 

마지막으로 성적 폭력이다. 연인이라는 핑계로 성적 자기 의사 결정권을 물어보지 않은 상태에서 강제로 성희롱(키스 등의 성희롱)과 성폭력(성관계 등)을 행하는 경우이다. 즉, 아무리 좋은 감정을 가지고 사귀는 사이라도 상대방의 의사 없이 일방적인 성관계는 데이트 폭력(강간)이다. 또 최근에 대학가 주변이나 유흥 주점 근처에서 피해자가 만취한 상황이나 약물 등을 이용하는 성적 폭력이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연인이라는 이유 만으로 상대방의 의사를 묻지 않고 행하는 모든 행동이 성적 폭력이 아니라고 판단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매우 위험한 문제로 발전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데이트 폭력을 이해하여야 한다. 이는 한국 여성의 전화(2016)가 가정 폭력 및 성폭력 상담소로 접수된 데이트 폭력 상담이 25.4%를 차지하였고, 유형별로 행동적인 폭력이 62%으로 가장 높았고, 성적 폭력이 48.8%, 정서 폭력이 45.9%, 신체적 폭력이 18.5%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충남여성정책개발원(2019)에 의하면, 2016년 158건을 기록했던 도내 데이트 폭력 신고 건수 158건에서 2018년 지난해 1,355건으로 2년 만에 8배 이상 높아졌다. 이러한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는 여성이 68.5%로 가장 높았고, 남성은 11.2%. 쌍방은 20.2%로 나타났으며, 데이트 폭력 경험은 사권 후 1~3개월 미만이 23.8%를 기록하는 등 이른 시기에 폭력이 시작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http://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42899).

 

외국 사례인 영국과 미국을 살펴보면, 먼저, 영국은 1990년에 중반부터 민관에서 가정 폭력 대처 시스템을 마련한 후 2000년대에 가정 폭력에 데이트 폭력을 포함시켰다. 단적인 예로, 2009년에 전과범 이었던 전연인에게 살해 당한 클레어우드(Clare Wood)의 사건 때문에 "클레어 법"이라고 불리는 가정 폭력 정보 공개 청구 제도를 도입했다. 이 법은 개인이 배우자나 연인에게 가정 폭력이나 폭력 전과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경찰에 정보 공개를 요청할 수 있는 법으로, 가정 폭력이나 데이트 폭력에서 잠재적인 피해자를 보호하는 데 최우선이 있다.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데이트 폭력에 대한 법적 근거가 미흡한 점과 별도의 지원 시스템이 없는 관계로 성폭력 기관, 가정 폭력 및 성폭력 피해자 지원 범주에 임의적으로 포함 시켜서 도움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각 대학교의 학교생활상담센터, 양성 평등 상담실, 양성 평등 기관 등에서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데이트 폭력 피해자 지원과 가해자 예방 프로그램 등에 대한 정책은 미흡함과 법적인 근거가 보다 명확하게 만들어져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그리고 지역적인 상담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인프라 확충 및 피해자 특성을 고려한 지역별 지원 매뉴얼, 매년 관공서에서 실시하는 성인지 감수성 교육처럼 데이트 폭력 및 가정 폭력에 대한 강의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사랑의 여섯 가지 유형

첫째, 낭만적 사랑(Eros, 육체적.낭만적 사랑)이다. 이는 강한 정서적 감정이 특징이며, 첫눈에 반한다든지 연인의 신체적인 매력에 끌리는 것으로 사랑이 시작된다. 열정적 사랑의 소유자는 사랑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보며, 신체적으로 뚜렷한 이상형을 가지고 있고, 항상 육체적인 매력에 이끌리며, 성적 친밀성의 욕구도 강하고, 충분히 자신을 개방하고, 상대방과 끝없이 대화하기를 즐기는 스타일이다. 또한 이 사랑 유형의 소유자는 자신감이 하고 자존심이 센 사람들 중에 많이 나타났다.열정적 사랑에서 나타나는 그 밖의 특성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강문희 외, 1999). 첫째, 사랑하는 속도가 매우 빠르며, 상대방에 대한 감정이 강렬하고, 그러한 감정들이 자신의 전체 생활을 지배한다. 둘째 이성보다는 감성이 앞서고, 오직 한 사람, 단 한 번의 사랑이라고 믿으며,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배타성이 강하다. 셋째, 상대방에게 모든 것을 요구하거나 기대하고, 숙명적이고 운명적인 만남임을 굳게 믿는다. 따라서 이러한 사랑을 추구하는 이들은 자신의 이상에 맞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첫눈에 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둘째, 유희적 사랑(Ludis)이다. 라틴어로 놀이나 게임을 의미하는 유희적 사랑은 장난기 있는 심심풀이의 사랑을 의미한다. 즉, 일종의 게임이나 즐거운 오락으로 생각하며 사랑에 빠지거나 헌신할 의사가 없다는 특성을 가진다. 이런 사랑을 하는 사람은 쉽게 애인을 바꿀 수 있고 상대에 대해서도 매우 허용적이며, 한 대상에만 몰입하지 않으므로 여러 대상을 동시에 사랑하기도 한다. 리(1973)는 이 유형의 사랑은 단 한 사람과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원하지 않으며, 성적인 대상으로 즐기려 할 뿐 결혼까지 가는 것을 고려하지 않는다. 즉, 서로가 함께 나누는 사랑보다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 없이 자신의 만족과 자기 성취감에 치중함으로써 관계가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 따라서 어떤 사람들은 도덕성 때문에 유희적 사랑을 하는 사람들을 비난하기도 한다.

 

셋째, 동료적, 우애적 사랑(Storge)이다. 이는 천천히 무르익는 좋은 친구 같은 사랑이며, 형제∙자매에게서 느낄 수 있는 우애처럼 자연스러운 감정이 점차 자라나는 것이다. 우애적 사랑의 소유자는 사랑이란 많은 시간과 활동을 공유하는 특별한 종류의 우정이라고 보기 때문에 노골적인 감정 표현보다는 다양한 관심사의 공유를 선호한다. 이들은 공유할 수 있는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더 좋아하며, 열정보다는 친구로서 알아가는 과정을 보다 소중히 여기므로 서서히 발전해 가는 과정에 근거한 지속적이고 진화적인 사랑의 유형이다. 이들은 사랑보다는 신뢰가 더욱 소중한 가치라 생각하며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해 간다.

 

넷째, 소유적 사랑(Mania)이다. 이런 열정적 사랑과 유희적 사랑이 결합된 소유적 사랑은 의존성과 질투 및 상대방의 사랑을 강박적으로 확인하고자 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사랑의 기쁨에서 슬픔으로 변하는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항상 사랑 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 받기를 원한다. 이런 사랑은 극도의 질투심을 보이고 상대방에게 더 많은 애정 과 헌신을 요구하며 상대방에게 자신과 똑같은 수준의 사랑을 강요 한다.
친밀한 관계에서의 강한 질투심은 갈등이나 이혼, 심지어는 살인까지 초래할 수 있다. 질투의 감정은 자신이 사랑하고 소유한 사람을 잃었다는 상실감 지각으로 인해 분노 또는 고통의 결과를 초래하고, 결국 상대방에게 더욱 집착하고 의존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잘 먹고 잘 자지 못하며, 우울증과 같은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다섯째, 논리적(실용적) 사랑(Pragma)이다. 우애적 사랑과 유희적 사랑 이 결합된 논리적 사랑은 실용적이며 현실적인 사랑을 하기 때문에 자신의 기준에 적합한 상대방을 의도적으로 찾는다. 자기와 어울리는 배경과 관심사를 지닌 사람을 찾기 위해 유희적 사랑을 활용하여 상대방을 찾는데, 친구 같은 사랑의 대상을 찾는 것이지 열정적인 연애를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사랑을 하는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자질을 가진 사람을 의식적으로 가려 받고, 친구나 부모와 함께 자신의 선택에 대해 상의하기도 해서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자라고 생각되는 사람을 선택한다. 만일 서로에게 변화가 생겨 상대의 자원 교환 가치가 전과 같지 않다면 사랑이 끝날 수 있으며, 다시 만나고자 하는 대상 역시 동일한 안목으로 찾는다. 이러한 논리적 사랑을 하는 사람들은 애인을 결정할 때 그 사람이 만족스럽고 보상 받을 수 있는 인생에 적절한 사람인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여섯째, 헌신적 사랑(Agape)이다. 이런 열정적 사랑과 우애적 사랑이 결합된 헌신적 사랑의 소유자는 상대방을 위해서 끊임없이 자신을 희생하며 헌신하는 타인 중심적인 특성을 지닌다. 아가페는 나를 내어 주는 사랑이다. 이런 사랑을 하는 사람은 심지어 사랑하는 감정이 없다 하더라도 사랑하는 것을 의무로써 받아들인다. 따라서 아가페는 마음이 아닌 머리가 더 많은 작용을 하며 감정이 아닌 의지의 표출이 다. 리(1973)는 이렇게 의무적이며 베푸는 사랑 유형을 제시하기는 하였지만, 그러나 완전히 헌신적인 사랑만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는 생각하지 않았으며, 그 대신 일시적으로 헌신적일 수 있거나 그런 경향성을 가질 수 있다고 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헌신적 사랑의 수준은 거의 종교적인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수면
모두가 잠을 잔다. 사람 뿐만 아니라 다른 포유류, 새. 파충류도 잠을 잔다. 양서류와 물고기 또 한 잠을 자거나 최소한 비슷한 일을 하다는 증거가 있다(Lesku et al., 2006; Rattenborg, 2007. Rattenborg et al.. 2009). 심지어 곤충들도 많은 활동 이후에 적은 활동 또는 휴식을 취하는 일상의 패턴을 가진다. 실제로 수면은 모든 살아있는 유기체들에게 회복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식물도 시간 관리가 있다. 그들이 빛과 온도의 매일의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다 (Espie & Morin, 2012)
특정 종의 새, 고래, 돌고래 그리고 알락돌고래를 포함한 몇몇 동물들은 실제로 한쪽 눈을 뜨고 잘 수 있다(vamin et al., 2008; Peigneux et al., 2012; Siegel, 2005). 예를 들어 청둥오리 등을 생각해보자. 그들이 함께 모여서 잠을 잘 때, 무리의 왼쪽 가장자리에 있는 청둥오리들은 그들의 왼쪽 눈을 뜨고 자고. 오른쪽 청둥오리들은 오른쪽 눈을 뜨고 자는데, 모두 그쪽에서 다가오는 포식자들을 경계하기 위한 목적이다. 한쪽 눈을 뜨고 자는 것을 단일반구수면(unihemispheric sleep) 이라고 하는데, 눈을 감고 있는 반대쪽 뇌의 절반은 쉬게 하고, 반대쪽 뇌의 절반은 깨어 있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중간에 있는 청둥오리들은 가장자리에 있는 파트너들이 자신을 보호하고 있다고 확인하면서 두 눈을 감고 잠을 잔다[생물학적 수면(bihemispheric sleep)](Lima et al., 2005; Rattenborg et al., 1999).
인간에게 있어서, 우리의 오랜 역사를 통해 수면의 몇 가지 중요한 변화들이 있었다. 네안데르탈인(기원전 7~4만 년)에게 수면은 아마도 인간이 아닌 영장류들이 현재 잠자는 방식과 비슷했을 것이다. 즉 낮 시간 동안 많은 잠을 포함한 많은 잠깐의 잠들이다(동물원에 가서 햇볕이 잘 드는 오후 내내 졸고 있는 침팬지나 개코원숭이를 발견한 적이 있는가?). 신석기 시대(기원전 1만 년경)까지, 인간은 점점 더 하나의 큰 야간 시간에 그들의 수면의 모든 것을 얻고 전부는 아니더라도 하루의 대부분은 깨어 있었다(Espie & Morin. 2012). 그것은 최근의 인간 타임라인인 전구의 발명이 있기 전까지 사실이었다. 인공 조명은 태양의 설정이 하루의 활동 종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래서 우리는 인간이 이전에 할 수 있었던 것보다 더 밤까지 잘 자고 아침까지 잘 잤다(Thorpy, 2010).

 

왜 잠을 자는가?
우리는 인생의 3분의 1을 자면서 보내지만, 연구자들은 왜 그런지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하지 못 하고 있다(Frank. 2006a). 수면 이론에는 부족함이 없으나 지금까지 이 이론들 중 어느 것도 수면의 기능을 충분히 설명한 수는 없다. 분명한 대답은 우리가 휴식은 취하기 위해 몸과 뇌가 바쁜 날에 그들이 받는 과중한 사용으로부터 얼마간의 휴식을 주기 위해 잠을 잔다는 것이다. 그러니 잠은 휴식 그 이상이다 (만약 의심스럽다면,잠을 자지 않고 그저 쉬면서, 깨어 있는 채로 오늘 밤을 보내면 얼마나 상쾌한 기분인지 그리고 그다음 날 얼마나 잘 기능하는지 알 수 있다.
수면 이론과 진화
많은 수면 이론들이 진화를 강조한다(Blumberg & Rallenborg, 2017: Keene & Duboue, 2018: Miyazaki et al., 2017). 결국, 이 광범위한 행동은 우리 종족들에게 적응적인 이점을 제공했을 것이다. 하지만 정확히 어떤 장점이 있을 수 있을까?

 

가만히 있기.
비활동 이론은 수면의 주된 이점은 단지 우리 조상들이 위협에서 벗어나게 한 어두운 밤 시간 동안 가만히 있는 것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밤의 어둠 속에서, 초기 인류는 사냥이니 채집 면에서 큰 도움이 되지는 못했지만. 그들은 부상을 입거나. 길을 잃거나, 밤에 잘 보는 동물들의 먹잇감이 되는 면에서 많은 해를 끼칠 수 있다(Siegel, 2009). 그러나 비활동 이론은 왜 우리가 대부분 환경을 인식하지 못하게 만드는 수면이 단순히 깨어 있는 동안 쉬는 것보다 나은 지를 설명하지 못한다.

 

에너지 절약.
에너지 절약 이론은 우리가 잠을 잘 때 깨어 있을 때보다 훨씬 적은 칼로리를 소비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이것은 음식으로 가득 찬 냉장고나 길 아래쪽에 있는 24시간 식료품 점포가 없는 우리 조상들에게 결정적인 차이점이었다(Penev, 2007: Schmidt, 2014). 에너지 절약 이론은 수면을 야간 미니 동면의 한 종류로 간주한다.
신체 재충전.
회복 이론은 수면이 신체를 재충전하고 강화할 수 있게 한다고 제안하는데. 이는 좋은 수면은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부상과 질병으로부터 빨리 회복한 수 있게 하며. 인간의 성장 호르몬을 활성화시킨다는 사실에 의해 뒷받침된다(Bryant et al., 2004; Siegel, 2005). 잠을 제대로 못 자면 몸이 스스로 회복할 기회가 줄어들게 되는데, 이것은 왜 비정상적인 수면 패턴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질병에 걸릴 더 큰 위험에 처해 있는지, 그리고 그 중 일부는 치명적일 수 있는지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Abbott et al., 2018: Åkerstedt et al.,2017; Kwok et al., 2018; Lin et al., 2018; Liu et al.,2017).

 

뇌 발달.
뇌 가소성 이론은 수면이 뇌를 변화시키고 성장시키고 재편성하게 한다는 사 실을 강조하는데 뇌가 그렇게 빨리 자라는 초기 몇 달 동안 신생아들이 얼마나 잠을 자는 (Frank, 2006b; Page et al., 2018).

 

기억력 향상.
진화론은 수면이 기억을 통합하고 시각 시스템을 쉬게 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지적한다(Diekelmann & Born, 2010: Kavanau, 2004, 2005, 2006, 2008: Walker, 2012). 우리가 잠잘 때 완전히 차단되는 유일한 감각은 시각이라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은 최소한 제한적으로 유지된다. 잠을 잘 때 시각을 차단시킴으로써, 우리의 뇌는 낮에 찍은 모든 시각적 이미지들을 처리할 시간을 갖게 된다. 그것은 우리가 잠에서 깨는 순간부터 쉬지 않고 휴대전화로 비디오를 찍은 다음, 그 많은 시간 연속 비디오가 클라우드 기반 스토리지 시스템에 업로드 되는 동안 밤에 휴대전화 녹화를 중단하는 것과 같다. 홍미롭게도 특정 종의 물고기를 연구한 연구자들은 빛을 볼 수 있는 수면 근처에 사는 물고기 종들이 어둠이 시야를 막는 동굴에 사는 물고기들보다 훨씬 더 많이 잠을 잔다는 것을 발견했다(Duboue et al., 2011). 다른 연구자들은 일부 동물들은 시각 시스템에 크게 의존하지만 기대했던 만큼 잠을 자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이 생각을 반박했다(Capellini et al., 2008; Harrison. 2012).

성격의 정의
성격(Personailty)은 개인의 사고, 감정, 그리고 행동의 고유하고 안정된 방식이다. 성격은 우리의 심리적 지문과 같다. 나를 다른 사람들과 구분해주고 오래도록 함께하는 고유한 특성들의 집합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몇 년 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나 친척과 함께 있게 되었다면, 우리는 성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한참 떨어져 지냈어도 그 사람들이 우리를 놀라게 할 만한 것이 거의 없다. 머리 모양이 바뀌고, 체중이 줄거나 늘고, 주름이 생기는 등 일부 외모가 변했을지라도,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서는 변화가 거의 없다. 개인의 경향성과 성향 그리고 세상을 대하는 독특한 방식인 성격은 일반적으로 그대로 남아 있다(Anusic Schimmsdk 2016).
흥미로운 한 연구에서는 상당한 시간이 지남에도 안정된 성격이 어떻게 유지되는지 보여준다 (Nave et al. 2010). 연구자들은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하와이 초등학교에서 교사들이 학생들의 성격을 평정한 것을 발견하였다. 이 성격 평정은 1959~1967년 사이에 이루어진 것이었다. 40년 후 연구자들은 이 학생들 중 14명을 찾아 성격 평가를 실시하였는데, 이 평가에는 표준화된 평가 척도 사용에 잘 훈련된 관찰자들이 녹화된 비디오 면접을 채점한 것이 포함되어 있었다. 결과는 참가자의 성격은 많이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말이 많던 아동은 성인이 되었을 때 말이 많았으며, 적응을 잘하던 아동은 40년 후에도 새로운 상황에 잘 대처하였고 겸손한 아동은 현재도 겸손하고, 충동적 아동은 40대와 50대가 되어도 자발적으로 행동하였다. 유사한 결론이 다른 연구에서도 나왔는데, 거의 1,000명의 사람들을 3세 때 측정하고 26세 때 다시 측정한 연구도 포함되어 있다(Caspi et al., 203). 결론을 내리자면, 심리학자들이 성격을 이해하는 방식이 아래 문장을 통해 잘 드러난다.
성격은 개인 안에 있다. .. 수년이 지나도 동일한 개인은.. 동일한 사람으로 남아 있다.(Nave et al., 2010)

성격에 미치는 생물학적 역할
일부 사람들은 개인이 특정 성격을 갖는 이유는 그 성격을 갖고 태어나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이 생각은 일부는 확실히 맞다(Bouchard. 2004; Floderus-Myrhed et al., 1980; Kendler et al., 2009; Krueger, 2008) 출생 때부터 성격의 일부 측면은 유전적 영향이 뚜렷하다(DeYoung & Allen, 2019; Fish et al., 1991; Rothbart et al., 2000). 우리가 신생아를 볼 기회가 있다면 이것을 직접 알게 될 것이다. 어떤 신생아는 활달하고, 어떤 신생아는 느릿느릿하다. 어떤 신생아는 신경질적이고, 어떤 신생아는 순하다. 어떤 신생아는 다른 사람들에게 매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어떤 신생아는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이런 차 이는 신생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경험을 하기 전, 태어난 지 하루 만에도 분명하게 나타난다. 쌍둥이 연구와 입양아 연구 역시 성격에 미치는 생물학적 영향을 보여준다. 이 연구들은 유전(선천성)과 환경(후천성)이 성격과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행동유전학(behavioral genetics) 분야 연구에서 나온다. 많은 행동유전학 연구는 동일한 유전자를 가진 일란성 쌍둥이가 유전자의 일부만 동일한 이란성 쌍둥이보다 여러 성격 특질에서 서로 일치할 가능성이 높음을 발견하였다. 함께 양육되었든 아니면 출생 후 분리되어 따로 양육되었든 이 현상은 사실로 나타났다. 여러 입양 연구 역시 유전자가 성격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구자들은 일관되게 입양아들이 양부모보다는 친부모와 성격이 더 비슷함을 보고하고 있다(Daniels & Plomin. 1985; Pedersen et al., 1991; Rhee & Waldman. 2002). 이런 현상은 매일 양부모와 함께 지내고 친부모와는 결코 만나지 못한 입양아에게조차 나타난다.


성격의 정신역동 이론
성격의 정신역동 이론(psychodynamic theory of personality)은 무의식적 힘과 초기 아동기 경험을 강조하는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아이디어에 근거한 성격에 관한 설명이다. 이 연구는 프로이트의 정신역동 이론에 근거를 두고 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1800년대 후반부터 1900년대 초기에 제안된 이 이론은 지금까지 학문적, 대중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주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최초의 성격 이론들 중 하나였다(Routh, 1996, 2011). 그리고 많은 다른 성격 이론들은 실제로 학생으로서 정신역동 이론을 배웠지만 그 이론에 만족해하지 않았던 심리학자들에 의해 제안되었다(Engel, 2008; Hollon & DiGiuseppe, 2011). (용어에 대한 간략한 주석을 달자면. 종종 프로이트의 이론을 지칭할 때 정신분석이란 용어도 사용된다. 그런데 프로이트 학파의 골수 학자 중에는 정신역동과 정신분석을 구분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두 용어는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단순함을 추구하기 위해 여기서는 정신역동을 고수하기로 한다.)
프로이트의 무의식적 마음 개념을 살피고, 그다음 성격의 구조에 관해 살필 것이다(성격의 요소와 그 요소들 간의 상호작용). 그 후 아동기 경험이 여러 단계에서 성격 발달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의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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