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psychology)이란 무엇인가?
한마디로 정의를 내리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학자마다 주장하는 견해가 각각 다르지만, 심리학은 인간 행동 및 동물의 행동 즉, 이러한 행동과 관계된 심리적 사회적 과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그리고 심리학은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생활 속에서 많이 듣는 말이다. 이 심리학은 인간의 행동과 정신 건강을 연구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과학으로 접근하여야 한다.
인간의 본성을 어디에 초점을 두고 보는지에 따라 관점이 달라지지만, 한쪽으로 지나친 편견을 가지면 안 된다. 따라서 심리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관점과 연구 방법 및 접근 방식 등을 활용하여 인간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여야 하는 것이 사회 과학에서 말하는 심리학이다.
심리학의 어원인 psychology는 그리스어의 psyche(푸쉬케, 마음, 영혼)와 logy(로지, 학문)의 합성어로 마음을 다루는 학문이다. 한자로 심리학은 마음 심, 다스릴 리, 배울 학으로 이루어져 마음을 다스리는 과정을 배우는 학문이다. 따라서 심리학은 사람의 마음과 행동에 관한 과학, 즉 심리학은 인간의 행동을 다루는 과학이다. 과학의 대상이 되려면 눈으로 볼 수 있어야 하고, 사람들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심리학자들은 인간의 행동을 대상으로 하고 행동은 바깥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사람들의 행동을 이해하는 데는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 그리고 심리학은 기술하고 설명하고 예측하며, 나아가 인간의 행동과 정신 과정(mental process)에 대한 원리와 방법을 구상하여, 이를 중심으로 인간의 행동을 이해한다. 이 행동은 경험적으로 관찰되도록 사람들이 겉으로 드러내 보이는 현상이며, 정신 과정은 행동이 나오기까지 내면에서 이루어지는 관점이다. 하지만 심리학에 대한 정의가 학자들마다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서 행동과 과학을 어디에 초점은 두는지에 따라 다른 의미로 해석된다. 따라서 심리학에 대한 불편한 오해를 줄이고, 행동에서의 심리학과 과학에서의 심리학을 구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심리학의 정의가 먼저 규명되어야 한다.
심리학의 영역은 이론 심리학과 응용심리학으로 구분한다. 먼저, 이론 심리학은 실험심리학, 생리심리학, 발달심리학, 사회심리학, 학습심리학 성격심리학 등으로, 응용심리학은 임상심리학, 상담심리학, 교육 및 학습심리학, 산업 및 조직 심리학, 범죄심리학 등으로 나눈다. 이러한 심리학의 정의는 1960년대까지 널리 인정되었지만, 인지심리학과 현상학적 심리학의 발전으로 새로운 정의가 필요하게 되었다. 또한 철학자들은 인식론과 경험론을 중심으로 신경 생리를 발전시킨 과학적 방법과 자극의 물리적 속성을 측정하는 방식을 도입하여 의식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방법에서 현대 심리학이 시작되었다. 특히 인간의 이해와 자연과학의 측면을 강조한 데카르트(Descartes)는 철학자이며, 수학자로 행동을 통제하는 정신과 뇌의 역할에 관한 글의 생각에서 생리 심리학 역사의 출발점이 되었다. 이후 17세기 이탈리아 생리 학자인 루이지 알로이시오 갈바니(Luigi Aloisio Galvani)는 개구리 뒷다리 신경에 전기 자극을 가한 실험으로 신경을 통해 전달되는 신호의 특성과 근육이 수축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를 했다. 19세기 독일 생리학자인 뮐러(Muller)는 또 실험 생리학에 가장 크게 이바지한 사람으로 생리학에 실험적 기술을 응용하여, 특수 신경 에너지 설을 주장하여 모든 신경이 기본적으로 전기적 충동이라는 동일한 신호를 전달하지만, 여러 가지 다른 신경의 신호를 다른 방식으로 지각하는 것을 연구하였다. 그리고 헬름홀츠(Helmholtz)는 신경 충격의 속도를 측정하였다. 특히, 베버(Weber)와 페히너(Fechner)는 물리적인 자극과 심리적인 감각 사이의 관계를 양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을 연구해 냄으로써 반사 신경 기제를 찾아냈다. 즉, 물리적인 자극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정신물리학과 현대 심리학을 설립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이후에 다윈(Darwin)은 책에서 진화를 주장하였고, 다윈의 영향을 받은 갈톤(Galton)은 인간의 유전적 특질에 그리고 피어슨(Pearson)과 스피어먼(Spearman) 등의 도움을 받아 통계적인 연구(상관계수) 방법을 현대 심리학에 이바지했다. 이러한 발전을 계기로 심리학이 하나의 독립된 학문 분야로 성장시킨 학자가 바로 빌헬름 분트(Wilhelm Wundt)인데, 이는 1879년에 독일의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의식을 연구하였다. 그리고 심리실험실을 만들고, 심리학 강좌, 제자 양성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현대 심리학을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하여 분트를 현대 심리학의 아버지라고 부른다.
기원전 400여 년에 데모크리토스(Democtitus)는 인간의 행동을 몸과 마음의 관점에서 연구했다. 이는 우리의 행동이 외적인 자극 때문에 영향받으며, 자유 혹은 선택이 존재한다고 최초로 주장한 학자이다. 또한 소크라테스의 제자인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가르침을 '너 자신을 알라'고 기록하여 후에는 심리학적 사고의 표어로 남겼다. 이처럼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의 뜻처럼 자기 자신을 알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사고와 내성법(introspection)을 주장했다. 이후에 아리스토텔레스는 심리학에 관하여(Peri Psyches:About the Psyche) 인간의 마음과 행동은 심리학적인 사고와 그 시대의 과학적 관점을 접목했다.
이러한 행동의 주제들은 성격, 지각, 사고, 지능, 욕구, 동기, 감정, 느낌, 기억, 정서 등이 해당한다. 심리학을 하나의 학문 분야로 발전시킨 사람은 분트(Wundt)로 독일의 라이프치히 대학교에 의식 연구를 위한 최초의 심리 실험실을 만들었다. 이후에 많은 연구자들이 심리학 강좌와 심리 실험실을 개설하여 오늘날의 현대 심리학을 발전시켰다. 즉, 심리학이 발전한 1879년은 우리나라의 연대를 살펴보면 고종 16년(지석영, 종두법 보급 시작)에 해당된다. 심리학의 역사에서는 크게 구성주의, 기능주의, 형태주의, 행동주의, 정신분석의 5가지로 구분한다.